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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전쟁 끝내기 위해 푸틴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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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화상 연설 "푸틴 제외한 다른 인사 만남은 수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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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기꺼이 만나고 싶은 유일한 러시아 인사라며 전쟁을 끝낼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기꺼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연방의 대통령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며 "만약 러시아연방 대통령 없이 전쟁을 끝내는 논의를 한다면 아무 것도 결정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했을 때 러시아가 민간인들에 가한 잔혹한 행위의 증거들 때문에 러시아와의 대화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러시아측 인사와의 대화는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러시아 인사와의 만남은 수용할 수 없으며 또한 전쟁 중단이라는 단 하나의 사안만 논의할 경우에 한해서 대화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을 향해서는 러시아에 최대한의 제재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며 "석유 수입 금지, 러시아 은행 차단, 러시아와의 무역 완전 중단 등 러시아의 공격을 멈추기 위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전쟁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도록 서방 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철수해야 한다고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도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매달 최소 50억달러(약 6조3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전체 도시와 산업을 재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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