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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각 인선에 문제 없어…安, 불쾌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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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특정 인사 배제한 사실 없어"
"기자들 질문 저는 잘 이해 안 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3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3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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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장관 인선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측 사람이 배제돼 공동정부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인선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본인(안 위원장)도 불쾌한 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3차 내각 인선 발표장에서 '안철수 위원장 쪽 인사가 배제된 상황에서 공동정부 구상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윤 당선인은 "내각 인선에 관한 추천은 여러분들로부터 받았고, 어느 특정 인사를 배제하거나 한 사실은 없다"며 "추천받은 분들과 우리나라의 인재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비교하고 그렇게 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이 이날 공식일정을 전면 취소한 뒤 갈등 양상이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저는 좀 이해가 안 된다"며 "제가 추천을 받았고, 인선 과정에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렸고, 거기에 대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안 위원장에게)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본인이 불쾌한 것은 전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어제 분과 보고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 안 나오신 걸 가지고 일정 취소로 보는 모양인데 본인(안 위원장)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했는지 저는 알 수 없지만 기자들 질문은 저는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전날 윤 당선인과의 저녁 일정을 취소한데 이어 이날 오전 소방정책 현장 방문과 오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 참석까지 모두 취소했다. 이에 인수위 안팎에선 내각 인선에 안 위원장 측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데 따른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윤 당선인은 이날까지 총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는데 이 중 안철수계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지난달 3일 대선을 앞두고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공동정부 구성과 대선 뒤 양당 합당에 합의한 바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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