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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늘길 굳건히 지키겠다” … 에어부산·부산 지역사회 노력, 김해공항 하늘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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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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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정부의 방역 정책이 연이어 완화되면서 오랫동안 침체해 있던 항공·관광업계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김해공항은 지방 공항 중 최초로 입·출국이 가능한 부산-칭다오 노선이 운항 재개되고 주요 관광지인 괌·사이판 노선까지 복원됐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모두 운항하고 있는 유일한 항공사로 그동안 김해공항을 지키고, 닫혔던 하늘길을 다시 열기 위해 노력해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김해공항에서만 국제선 총 186편을 운항해 1만7108명을 수송했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해 방역 당국과 관련 부처에 ▲국제선 노선 확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주 2회 이상 운항 허용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최근 ▲괌·사이판 주 2회 운항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이 허가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부산 하늘길을 재개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지키는 것은 더 힘들었다”고 밝힐 정도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사태 이후 지방 공항 첫 관광노선인 부산~괌 노선을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을 재개했으나 ▲오미크론 출현 ▲주 1회 운항 허용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실시 등으로 예약률이 급감했다.


에어부산은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어렵게 국제선 노선 운항이 재개됐고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 운항을 지속했다. 지역사회의 노력은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이헌승 의원은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 지역 항공사 우선 배분 등을 요구해 관철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전종민 의원은 방역 당국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고 검역 절차 합리화 등을 요구해 정책에 반영시켰다.


에어부산이 주도해 마련된 국민의힘, 민주당과의 지역 항공·관광업계 현안 간담회에서도 여야 정당 모두 국제선 노선 확대, 지역 항공사 우선 배분 등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를 약속했다.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에서 적극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함에 따라 지역 여행·관광업계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혼여행과 골프, 단체 관광 문의가 쇄도하는 등 해외여행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실질적인 회복이 되려면 더 많은 국제선 노선을 운항해야 하며 검역 절차 또한 합리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부산 하늘길을 굳건히 지킨 사명감으로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을 조속히 재개하겠다”며 “지역 여행·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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