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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국무장관 "러, 병력 증강 계획 알아…외교로 해결해야"

최종수정 2022.01.19 20:52 기사입력 2022.01.19 20:52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스위스, 독일을 방문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비행기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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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도착 후 미 대사관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조만간 예고없이 병력을 더 증강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예고없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추가적인 공격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나는 우리가 이 문제를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여정에 남겨두길 아주 강하게 바란다"며 "하지만 최종 결정은 푸틴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한 국가가 힘으로 다른 국가의 국경을 변경시킬 수 없다'는 국제 체제의 근본 원칙에 도전하고 있다"며 "그러한 원칙이 아무런 처벌 없이 위반되도록 허용한다면 우리는 큰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 등과 만나 우크라이나 위기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0일에는 독일을 방문해 역시 같은 문제를 논의하고, 21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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