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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사고' 수직 외벽 붕괴·크레인 전도 등 위험요인 '잔뜩'

최종수정 2022.01.19 17:07 기사입력 2022.01.19 17:07

낙하물 방지망 설치·크레인 와이어 보강 작업 등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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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9일차에 접어들었지만 6명의 실종자 중 5명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수습통합 대책본부는 자문단을 꾸려 안전진단과 수색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수색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9일 대책본부에 따르면 건물 외벽 붕괴, 타워크레인 전도 등의 안정화를 마치면 이르면 다음주 초께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진 201동의 남측과 동측에서 각각 위험요인이 있어 구조대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먼저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남측은 위태롭게 걸쳐 있는 외벽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분석된다. 23층에 외벽이 수직으로 직립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작업용 승강기가 부착돼 있어 강풍이 불거나 중장비 작업시 진동이 가해질 경우 무게 중심이 남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우측 25~26층에는 상층에서 붕괴된 잔해물이 다량 누적돼 있어 잔해물 낙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건물 북측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타워크레인이다. 타워크레인을 지탱하는 2곳의 지지앵커가 탈락돼 있으며 중장비 작업시 전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타워크레인의 중심추 역할을 하는 콘크리트 평형추 5개가 있는데 해체 시 상당한 위험요인으로 예상된다. 옥상 층도 일부 붕괴돼 안전펜스가 없어 작업시 추락의 위험도 있다.


대책본부는 현재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하는 등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큰 위험요인인 타워크레인 해체에 앞서 와이어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일부터 해체 작업에 돌입해 21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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