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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업무는 ↑ 유연근무·재택근무는 글쎄 … 부산상의, 코로나 2년 지역기업 돌아보다

최종수정 2022.01.19 13:35 기사입력 2022.01.19 13:35

부산제조업 고용·근로환경 변화 실태조사 발표

부산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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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부산상공회의소가 19일 ‘코로나19 2년, 부산 제조업 고용 및 근로환경 변화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의 국내 첫 유입이 확인된 이후 정확히 2년이 지난 시점에 부산의 주요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강제하며 다수의 기업이 상당수 업무를 비대면 방식으로 급속히 전환하면서 고용과 근로환경이 전례 없는 변화를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직무 및 직무 외 활동 변화를 나타낸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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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가져온 가장 큰 노동환경 변화에 대해 응답 기업의 68.7%가 비대면 중심의 업무수행 방식을 꼽았다.


출장·외근, 대면 회의·보고, 외부교육이 코로나 확산 이전보다 많이 축소됐고 회식·친목 활동·워크숍 등 대표적인 오프라인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직무수행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직군은 영업마케팅 분야로 조사기업 61.3%가 대면 영업과 마케팅을 축소했다고 답했다.

생산직군에서도 20.7%가 생산 활동이 위축됐다고 했으나 연구개발과 총무 관리 직군은 각각 8.0%, 5.3%에 불과했다.

고용변화 요인에 대한 대응 유형을 나타낸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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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나 생산위축 등 고용 변화 요인에도 조사기업의 77.7%는 별다른 조치 없이 고용을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22.3%의 기업만이 관련 조치를 했으며 대응 유형별로는 휴업과 유급휴직이 각각 31.3%, 2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외 조업 축소 22.4%, 무급휴직 19.4%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조사기업 중 9.3%만 유연근무나 재택근무와 같은 새로운 근무 형태를 도입했고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 부문에서도 대다수가 낮게 평가했다.


부산상의는 응답 기업의 대다수가 대체인력 확보나 새로운 근무 형태 도입에 따른 조직 관리나 평가 시스템을 갖추기 힘든 지역 제조업이기 때문이라 추측했다.


경제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근무제도 도입에 대해 지역기업의 대응이 원활하지 못하다”며 “변화 추세에 맞춰 비대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 도입에 대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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