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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신한은행-KT 4375억원 지분교환 결정

[클릭 e종목]"신한지주, KT와 지분교환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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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신한지주 에 대해 KT와의 지분 교환으로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진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투자의견으로는 매수와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신한은행과 KT는 4375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결정했다. KT의 2대 주주인 NTT도코모가 보유한 지분을 인수했으며 KT는 신한은행의 모기업이자 상장사인 신한지주 의 지분을 같은 금액으로 2023년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매입할 예정이다. KT가 매입할 회사의 지분은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2.17% 수준으로 두 회사가 매입한 지부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은 없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한은행은 전용 배달앱 ‘땡겨요’, 디지털 점포인 'DIGILOG' 런칭 등 트래픽 확보를 위한 디지털 사업에 부지런히 진출 중”이라며 “KT와의 지분 교환도 이러한 의사결정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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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하는 분야가 상당히 방대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단기적으론 AI 콜센터, 장기적으론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에 대한 개발 협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지주 는 은행과 카드, 금투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열사별로 분리, 독립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의 목표은 KT의 통신서버를 활용해 콜센터를 일원화시키고 더 나아가 AI하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론 KT가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유휴 부동산에 대한 공동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20년 장부가 기준으로 KT가 보유한 토지와 건물에 대한 가치는 3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회사는 그동은 은행, 증권, 조험, 캐피탈 등 계열사 자본시장 조직이 공동으로 기업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GIB조직을 만들어 강점을 갖고 있다. GIB 협의체는 지난 2020년 9160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KT 고객정보를 활용한 대체 신용평가 개발과 통신 결합상품 출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50%에 육박하는 배당 성향에 따른 배당수익도 고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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