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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서 친환경 수소 만드는 기술 상용화, 산학연 머리 맞댄다

최종수정 2021.12.21 09:30 기사입력 2021.12.21 09:30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파일럿플랜트 실증화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가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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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내 기업과 정부 산하 연구기관,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 삼성엔지니어링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가스안전연구원, 미래기준연구소, 충남대, 국민대 등 총 9개 기업·기관·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국책과제 ‘암모니아 기반 청정 수소 파일럿 플랜트 실증화’사업에 선정돼 20일 발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4년간 과제를 맡아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연간 수소 800t을 생산하는 시범공장을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에 짓기로 했다. 상용화 수준인 연간 1만6000t급 수소공장 설계 패키지도 개발한다. 총 예산 262억원 가운데 정부가 148억원을 대고 나머지 114억원은 컨소시엄 참여기업이 출자한다.

이번 국책과제는 암모니아 분해 수소 추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를 목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암모니아에서 친환경 수소를 뽑아쓰는 방식은 아직 전 세계에서도 연구개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암모니아 유통인프라를 갖춘데다 관련 기술·노하우가 쌓인 기업·기관이 머리를 맞대면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암모니아 열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은 향후 가장 경쟁력 있은 수소 공급 수단" 이라며 "국내 최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산 기술 개발을 추진해 국내 청정수소 수요의 30%를 롯데화학사가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동북아의 24%, 국내에선 70%가량 암모니아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암모니아 공급자로 이번 실증과제를 통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암모니아 수입부터 이송·저장·열분해 수소추출·활용에 이르는 암모니아-수소 에너지 패스웨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개발한 기술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해외 청정수소 도입에 선제적인 역할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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