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음료 및 주류업계 최초로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2월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진행했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올해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회사 경영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3월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한 이래 지난 5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경영과 투명한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의 연장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했다.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 구성, 내부심사원 육성, 컴플라이언스 방침 선포,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목표수립 및 의무사항 식별, 리스크 평가 등을 시행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모두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인증을 통해 그룹이 강조하는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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