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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오미크론 한시름 덜었지만.. 외인 수급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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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 8일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9일 30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날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중증 위험도가 낮다는 소식에도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매파적 성향 강세에 따라 관망세로 전환하면서 소폭 상승한 가운데 마감했다. 미 증시에서는 메타버스와 리오프닝 주가 돋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가 모여 있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2포인트(0.10%) 오른 3만5754.7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4.46(0.31%) 오른 4701.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07(0.64%) 오른 1만5786.99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0.8%), 헬스케어(0.7%), 부동산(0.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0.5%), 필수소비재(-0.4%), 유틸리티(-0.1%) 등은 내렸다.


이날 미 증시는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는 소식에 반응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은 이날 초기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오미크론 대항 과정에서 기존 백신 접종 완료자의 중화 항체가 25배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백신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기존 바이러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호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회사는 아직 확실히 알기에는 이르지만 내년 봄까지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확산될 확률은 50% 이상이라고 봤다.


백신 접종률이 83.3%를 넘어선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이 같은 소식은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이슈가 완화되며 리오프닝 관련주가 상승하고, 애플이 촉발한 메타버스 관련 종목의 강세가 국내 증시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증시에는 중국 물가 지표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전달보다 안정세를 보일지 여부다. 또 이날은 선물옵션만기일로 외국인 선물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화에 따른 장중 지수 변동성 확대를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날 지수 전체적인 움직임 보다는 개별 업종 및 테마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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