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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 6202억...역대 최대 순익 행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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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 6202억...역대 최대 순익 행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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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자산운용업계가 올해 3분기 62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 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6월말보다 21조9000억원(1.7%) 증가한 1290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펀드수탁고는 768조8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21조6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각각 17조8000억원(+2.4%)과 4조1000억원(+0.8%) 늘었다. 공모펀드수탁고는 8000억원 증가한 28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과 재간접 수탁고가 각각 2조2000억원, 1조2000억원 늘어났으나 채권형은 2조4000억원 감소했다. 사모펀드수탁고는 6월 말보다 17조원 늘어 48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특별자산, 혼합자산 등이 2조9000억∼3조8000억원 골고루 증가했다.


운용자산 덩치가 커지면서 자산운용사의 이익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6202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분기보다 2.1%, 전년 동기보다 35.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수수료수익의 감소로 2분기보다 213억원(-3.1%) 줄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수료수익은 1조512억원으로 2분기보다 524억원(4.7%) 감소했다. 3분기 증권투자손익은 2분기보다 325억원(19.5%) 많은 1996억원을 거뒀다.

회사별로는 전체 자산운용사 343개 가운데 268개가 흑자, 나머지는 적자를 봤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만 보면 270개 가운데 64개가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0%로 2분기보다 1.0%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순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적자회사 비율이 감소하고 ROE도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재무와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수탁고 추이 및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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