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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행 중 운전자도 비디오 게임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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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행 중 운전자도 비디오 게임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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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테슬라가 대시보드 앞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에서 주행 중에도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전 논란이 일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3를 구입한 미 오리건주 고객 빈스 패튼은 주행 중 비디오 게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안전 조치를 요구했다.

패튼 씨는 "차를 몰면서 5초 정도 게임을 하다가 껐다"면서 "본질적으로 위험해 보이며 옳지 않다"고 말했다.


NYT는 테슬라가 차량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신기술을 추가하면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새로운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모델에 새로운 비디오 게임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 앞에 설치된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솔리테어 카드 게임, 스카이 포스 리로디드 전투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NYT는 "비디오 게임은 원래 주차 시에만 작동했지만 업데이트 이후 주행 중에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며 "주행 중 게임은 승객용이라는 문구가 화면에 뜨지만 운전자도 화면을 터치하면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작동시킨 채 게임을 즐길 수도 있어 안전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비영리기구 도로안전협회의 조너선 애드킨스 이사는 "테슬라 차의 게임 기능은 운전자 관점에서 볼 때 확실히 큰 걱정거리"라며 NHTSA 차원의 규제와 안전 지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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