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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두산,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에 불확실성 해소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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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두산,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에 불확실성 해소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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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하이투자증권은 6일 두산 에 대해 두산그룹 구조조정이 마무리 수순으로 향후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으로 불확실성 해소 뿐만 아니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환경 하에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및 신규사업 자회사 등에 대한 성장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긴급 지원받고 대신 자산과 자·손회사 매각, 유상증자를 포함한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두산타워, 네오플럭스, 두산솔루스 등을 매각함에 따라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같은 자금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두산중공업에 4352억원을 출자했다. 또한 올해는 모트롤 사업 분할 매각 등을 비롯해 두산중공업에 두산퓨얼셀 지분 출자, 두산밥캣 에 산업차량 사업 매각 등을 완료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클럽모우 골프장을 매각했으며 지난해 12월 1조2125억원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긴급여신을 상환했다. 또한 올해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투자 부문을 흡수 합병해 두산밥캣 지분도 가져오는 동시에 두산인프라코어 사업부문 매각도 완료했다. 두산건설에 대한 경영권도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가 인수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에 두산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모집되는 금액 중 7000억원은 채무상환에 사용되며 2026년까지 수소터빈 분야에 3000억원, 해상풍력에 2000억원 등이 사용될 예정이며 이밖에 소형모듈원전(SMR), 연료전지, 수력, 태양광 등에도 자금이 투입된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투자자금 확보 등으로 향후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두산그룹이 채권단 관리 체제를 조기 졸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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