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대주교가 여성 문제로 논란이 되자 사임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주교회의는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리 대교구장인 미셸 오프티(70) 대주교의 사임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오프티 대주교는 최근 한 여성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프랑스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뒤 교황에게 사임서를 냈다.
의사 출신인 오프티 대주교는 2018년부터 파리 대교구의 사목 활동을 총괄해왔다.
그는 해당 언론 보도와 관련해 문제가 된 여성과 가까운 사이인 것은 사실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는 취지로 완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톨릭 교리에 따라 사제는 혼인을 하지 못하며, 엄격한 금욕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