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부산상공회의소가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3일 유망 스타트업 8개사를 선정해 ‘스타트업데이 99℃’ 행사를 열었다. 선정된 기업은 주요 기관장과 지역 상공인에게 기업소개(IR)를 했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관기관장, 대학 총장, 기업인 등 170여명의 지역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에서 부산상의 회장은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회장과 ‘99도의 열기와 1도의 관심’ 주제로 10분 토크 시간을 가졌다. ‘스타트업이 가져온 뉴노멀 시대’에 대한 이종훈 롯데벤처스 상무의 특강도 이어졌다.
장인화 회장은 10분 토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의 필요성과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을 하겠다”며 “유라시아플랫폼 혁신창업공간을 재편하고 북항 일대를 스타트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IR에 나선 8개 기업은 지역에 부족한 AI, IoT, 소프트웨어, 신소재 개발, 로봇제작 등 첨단산업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대표는 네트워킹 시간에서 ▲스타트업 제품과 솔루션을 지역기업이 우선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 ▲기술개발과 상업화 성공을 위한 투자에 나서줄 것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기존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 등 스타트업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상의는 행사에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2세 경영인 120여명을 참석시켜 실질적인 스타트업 투자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기업의 IR이 끝난 후 대상 500만원과 최우수상 300만원, 혁신상(2팀) 각 100만원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회의소는 “미래성장동력 마련에 목이 마른 부산경제의 갈증을 스타트업 육성으로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은 “부산상의가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bsb03296@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