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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교육문화재단, 제3회 '우당상·영석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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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상 제임스 E 호어 박사·영석상 대한주택건설협회

J E Hoare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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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자민 기자] (재)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종찬)은 오는 6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3회 우당상 영석상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당상에는 제임스 E. 호어(J E Hoare) 전 북한주재 초대 영국공관장(대리대사)가, 영석상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박재홍)가 선정됐다.

제임스 E. 호어 박사는 북한주재 초대 영국 대리대사로 서울과 평양에서 근무한 경륜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와 영한협회에서 한반도와 통일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을 비롯해 유럽 여러 나라에서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면서, 한영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1970년대 영국 외무부 동북아시아연구단장으로 재직할 당시, 우리 대사관의 요청으로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제에 의해 외교권이 박탈됐을 때 대한제국의 이한응 공사대리가 영국 외무부에 항의했던 외교 문서를 찾아 우리 대사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공사대리가 일제의 청부살인으로 순국했다는 역사기록을 찾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영국과 북한이 대사관을 개설하는 과정에 많은 공헌을 했는데 그 역할은 태영호 공사(현 국회의원)의 증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태 의원은 시상식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통해 호어 박사와의 관계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호어 박사는 시상식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따라 영상으로 대체해 진행한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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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석상 수상자로 결정된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박재홍)는 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28년간 매년 100여 채 규모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상으로 보수하고 있다.


또 지난 1997년부터 4년간 연해주에서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됐다가 귀환한 고려인 후손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39채 단독주택을 건축해 한인촌 ‘우정마을’ 건설했다.


농기구와 비료 등을 제공하고 영농기술을 전파해 고려인들의 정착을 지원하기도 했다.


우당교육문화재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데 공로가 많은 김희곤 안동대학교 명예교수에게 연구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아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편 우당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우당상과 영석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우당상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한다.


영석상은 우당의 둘째 형인 영석 이석영 선생이 당시 굴지의 재산가로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이나 단체에 시상한다.


제1회 수상자는 우당상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 영석상은 ㈜풀무원, 제2회 우당상은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 영석상은 국제적 사료생산업체인 ㈜애그리치 글로벌이 수상했다.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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