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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재선 전면, 3·4선 하방..선대위 개편해 속도감 있게 끌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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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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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전진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선거대책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3선, 4선(의원)을 하방해서 지역을 뛰게 하고 재선(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속도감 있게 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중진 2선 후퇴·실무형 선대위 구조개편’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략본부장 강훈식, 수석대변인 고용진도 재선의원”이라면서 “재선이 전면에 나서서 속도감 있게 끌어갈 것이고 추가 구성 작업은 논의중이고 다음주중에 구체화시킬 목표로 후보와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했다.

그는 “저부터 주말에 충청도로 내려가겠다"며 "당과 선대위, 후보가 혼연일체가 돼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 후보가 윤호중 원내대표와 함께 입법 과제를 점검하기도 했다”며 "예산 확충과 개발이익 환수법, 가상화폐 과세 유예, 전두환 추징법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사무총장 임명 역시 ‘재선’ 의원을 선임한 것에 의미부여했다.그는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 재선 의원이 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당의 개혁 의지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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