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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짓는 세계 최대 청정수소 설비, 기업·지자체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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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앞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기반 구축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부겸 총리, 추형욱 SK E&S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앞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기반 구축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부겸 총리, 추형욱 SK E&S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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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충남 보령에 친환경 수소 생산공장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첫발을 뗐다. SK E&S와 충청남도, 보령시, 한국중부발전은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26일 맺었다.


협약에 따라 SK E&S는 수소 생산·유통·활용 인프라를 갖추는 등 전반적인 투자와 운영,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석탄회처리장 유휴부지를 내주고 투자·운영에도 참여한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기업유치와 인력양성 등 재정·행정적으로 돕는다. 보령에 국내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운영중인 SK E&S는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인 연산 25만t 규모의 청정수소 플랜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앞서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이곳 공장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수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없애기로 했다. 따로 모은 이산화탄소는 SK가 보유한 해외 폐가스전에 매립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LNG 인프라와 CCS 기술역량, 중부발전의 유휴 석탄회처리장 부지, 대규모 플랜트 운영역량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날 협약식은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 사전행사로 열렸다. 정부쪽에서는 김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정애 장관이 왔고 추형욱 SK E&S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추 사장은 "보령 청정수소 사업은 친환경 수소시대가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수소 생태계 조성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나라 탄소중립·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일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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