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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계약하면 오피스텔 준다고요?…"상가 투자 옥석가릴 때"

최종수정 2021.11.25 14:14 기사입력 2021.11.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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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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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 상가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공실률은 오히려 높아지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상가 분양업체는 오피스텔 인기에 편승해 끼워팔기 하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총 10만412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전분기 9만5000건과 비교하면 5.7% 늘었다.

하지만 공실률과 수익률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3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 평균 수익률은 1.38%로 전 분기(1.56%)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역시 평균 수익률이 1.53%로, 같은 기간 0.23%포인트 떨어졌다.


상가 분양도 양극화다. 분양 시작과 동시에 계약 완판이 되는 사례가 있는가하면, 미분양 우려에 오피스텔을 미끼로 상가를 분양을 시도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최근 경기 남양주시에서 분양된 오피스텔에서는 현장 청약자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A씨는 "오피스텔 분양을 받으러 왔는데 분양 상담 직원이 상가를 분양 받으면 오피스텔도 준다고 해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는 여전히 전망이 불투명한 상가 투자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좋은 상권이나 입지는 언제든 회복이 가능해 진입해도 좋지만 그 시기는 예단할 수 없다"며 "철저한 분석을 통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오후 직장이 밀집한 서울 종로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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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상사 수요 면적이 줄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지난달 오프라인 점포의 소매 매출액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4년 8.8%였던 서울 상업공간 수요면적 감소율은 2016년 14.8%로 확대됐다. 연구원측은 2045년에는 상업시설 필요 면적이 현재의 절반 아래로 줄 것으로 예측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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