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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 위드코로나 효과…"10월 일식 매출 전월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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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외식 프렌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디딤은 위드코로나 효과등에 힘입어 일식 프렌차이즈의 지난달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디딤의 일식 브랜드 ‘도코하나’의 지난달 매출은 전월 대비 41% 늘었다. 도쿄하나는 강남 2곳을 포함해 부천과 송도를 포함해 총 5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숯불갈비 한정식으로 유명한 ‘백제원’ 역시 지난 10월 매출이 9월보다 26.5% 늘었다.

디딤 회사측 관계자는 “위드코코로나와 연말 성수기가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면 예년 수준 이상의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딤은 내달부터 해외매장 오픈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가간 이동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 한식 브랜드 MAGAL BBQ 매장에서 영업이익이 발생해 K푸드에 대한 해외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미국 전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검토 중에 있다. 또 내달부터 디딤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매장을 각각 오픈할 계획에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던 외식시장 분위기는 점차 회복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2년여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최근 개별 브랜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긴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 한식 브랜드 MAGAL BBQ의 경우, 의미있는 영업이익이 났고 K푸드에 대한 미국 현지인들의 관심도 높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면서 미국 현지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디딤의 매출 역시 줄었다. 디딤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장운영과 비용구조 개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매장비용이 절감되면서 손실이 감소됐다. 올해 3분기 손실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 54억원 대비 손실규모가 51% 가량 줄었다. 3분기 누적 손실은 작년보다 56억원 가량 줄었다.


단기차입금도 줄어들어, 지난해 210억원에 이르던 차입금은 올해 97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어 들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3억원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올해 9월까지 3분기 누적 매출은 478억원에 52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50% 이상 줄었다.


디딤은 2020년 대규모 손실로 유동성 부분에 취약점이 있었으나, 교환사채, 전환사채 발행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달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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