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 대한민국 육군부스에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LVCG 기반 과학화훈련체계를 시연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 장병들은 휴가 중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요즘 군대 편해졌다'라는 말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가홍보원은 장병 8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영차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16%인 137명이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복귀 언제야?'(9.6%), '벌써 나왔어?'(8.2%), '또 나왔어?'(7.5%) 순이었다. 이 외에도 '전역 언제니', '살쪘다' 등을 비롯해 신병을 일컫는 은어 등도 순위에 포함됐다.
반면, 설문조사에서 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고생한다'로, 응답자의 가장 많은 38.7%(330명)가 답했다.
장병들이 휴가때 가장 가고 싶은 장소는 '집'을 꼽았다. 바다(11%), 휴양지(8.2%), 제주도(5.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휴가 때 가장 하고 싶은 일로도 '취미 및 여가 생활'이 1위로 집계됐는데, 많은 장병이 "부대에선 할 수 없는 나만의 취미와 여가 생활을 휴가 때나마 충분히 즐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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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차트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됐으며 매달 진행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휴가를 주제로 주관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고, 설문결과는 국방일보 신문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 SNS 카드뉴스 등에도 게시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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