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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은 높은데 왜…" 드라마 '지리산' 제작사 웃을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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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에이스토리 19.8% 급락… 태평양물산도 12.11% 하락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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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tvN 드라마 '지리산'이 첫 방송 이후 어색한 CG(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혹평을 받으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리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지난 23일 '지리산' 방영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약 30%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드라마 방영 이후 25일 기준 전날보다 19.8% 하락한 3만9750원에 마감했다. 장중 최저 3만9300원(20.69%)까지 하락했다.

또 지리산 테마주로 엮인 태평양물산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2.11% 급락했다. 전지현이 드라마에서 입고 나오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태평양물산 자회사에서 생산한 것이기 때문에 태평양물산은 대표적인 지리산 테마주다.


더불어 공동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도 3.77% 내린 9만1800원을 기록했다.


해당 드라마는 방영 전 '시그널', '킹덤' 시리즈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고, 전지현과 주지훈 등이 출연하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드라마가 첫 방영된 지난 23일 이후 주가가 오히려 급락하는 모습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드라마에 대한 혹평이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CG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지리산 전경을 담은 장면과 CG를 어색하게 합성해 몰입이 어려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배경음악(OST)도 혹평의 대상이었다.


누리꾼들은 "배경을 프린트해서 찍은 것 같다", "아웃도어 광고인가", "지리산에 올라가서 찍는 게 그렇게 어렵냐", "뜬금없이 안 맞는 음악이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영된 지리산 1회 전국 가구 시청률은 9.1%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다음날 2회는 1.6% 포인트 상승한 10.7%로 집계됐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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