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도, 한 주 만에 40%대 회복…부정평가 56.7%[리얼미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3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40.0%(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7.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56.7%(매우 잘못함 41.6%, 잘못하는 편 15.1%)로 1.5%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오른 3.4%였으며 긍·부정 평가 차이는 16.7%포인트로 12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이고 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1.0%→33.8%), 대구·경북(19.7%→21.6%), 대전·세종·충청(37.7%→39.4%)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70.1%→62.3%)에서 다소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0.8%→34.7%)에서 상승하고 60대(30.1%→27.8%)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