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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만배로부터 100억 수령' 박영수 전 특검 인척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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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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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100억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을 소환조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씨는 박 전 특검과 먼 친척 관계다. 박 전 특검은 이씨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한 코스닥 상장업체에 2014년 1월 사외이사로 한달간 재직했으며, 그의 아들은 이씨가 운영한 또 다른 회사에서 2015년 11월부터 3개월간 근무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대장동 사업의 분양 대행을 맡았던 이씨는 토목 건설업체 대표 나모씨로부터 사업권 수주 청탁과 함께 20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결국 나씨는 토목사업권을 따내지 못했고 이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씨는 2019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로부터 100억원가량을 받아 나씨에게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돈은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김씨로부터 이씨에게 건네진 100억원 중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박 전 특검은 이씨와의 돈거래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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