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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장 개미들 최애주는 '삼성전자'&'곱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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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 이틀 새 삼성전자 2964억 순매수
11거래일 연속 2.8兆 사들여
곱버스도 순매수 최상위권 등극

코스피가 전날보다 23.98p(0.80%) 오른 3,012.62로 시작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스피가 전날보다 23.98p(0.80%) 오른 3,012.62로 시작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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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최근 코스피가 다시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반등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주로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와 지수 하락을 기대하는 ‘곱버스(곱하기+인버스)’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2900선 붕괴 직전에서 반등한 지난 13~14일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2거래일 동안 순매수 2964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개미’들의 삼성전자 사랑은 지난달 28일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무려 11일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것. 이 기간 개인들은 총 2조84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해 12월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6만원대로 내려간 지난 12일에는 8424억원어치를 사들일 정도였다. 지난 8월13일 이후 하루 순매수 최대 기록이다.

반도체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내년엔 평균 15∼2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도 10만원대까지 내다봤던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8만2000원(미래에셋증권)까지 낮출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새벽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8% 급등하고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이자 삼성전자도 반등, 7만원대를 회복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증시 하락을 기대하는 ‘곱버스’ 상품도 반등에서 집중 매수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지난 13~14일 개인 순매수 2위(729억원)에 오른 것이다. 이 종목은 삼성자산운용의 인버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코스피200 지수의 2배를 역으로 추종한다. 코스피200 지수가 1% 오르면 2% 떨어지고, 1% 하락하면 2% 상승하는 식이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도 6위(371억원)에 올랐다.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을 두고 차익 매물 출회를 염두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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