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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일상회복 가능할까]자영업자 "한시름 놓을 수 있을 듯"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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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매출 회복되고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 기대"

"스트레스 없이 장사에 집중"

설문 '매출 회복 기대' 76%

[위드코로나 일상회복 가능할까]자영업자 "한시름 놓을 수 있을 듯"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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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도입을 준비하면서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시대 이전으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해물탕집을 운영하는 이재원씨(33·가명)는 "위드 코로나 도입 소식을 듣고 매출이 어느 정도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천 남동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문모씨(42)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절대적인 고객 수가 줄기도 했고, 영업을 하더라도 제한적으로만 받을 수 있어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직원들도 교대로만 출근시킬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었는데 조만간 방역수칙이 완화된다고 하니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서영재씨(39·가명) 또한 "방역수칙을 두고 손님들과 사소한 시비가 붙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일이 있고 나면 식당 분위기도 싸해지고 다른 손님들 눈치를 보게 돼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면서 "위드 코로나가 도입되고 나면 그럴 일 없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색했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자영업자 323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 기대감’ 관련 조사를 시행한 결과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86.7%가 ‘위드 코로나 전환을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매출 회복이 될 것 같아서(76.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방역조치(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35.7%)’, ‘감염 불안감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적을 것 같아서(24.3%)’, ‘알바생 고용 시 어려움을 덜 겪을 것 같아서(21.1%)’ 등이 있었다.

자영업자들의 희망을 대변하듯 더불어민주당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사적 모임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백신패스 도입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6명으로 제한한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8명까지 늘리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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