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SK증권 은 12일 SK 디앤디(D&D)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부동산 부문은 SK리츠 와의 시너지 효과를,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SK 디앤디는 올해 1분기 제주호텔 매각(2416억원), 당산 생각공장 진행률 인식 등이 실적에 반영되며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2부니에도 생각공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 지속과 삼일빌딩의 성공적인 매각에 힘입어 실적이 올랐다.
여기에 제주 가시리 풍력 발전 매출이 꾸준히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군위풍력 등이 연내 착공한다면 EPC 매출까지 더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료전지의 경우 20년 말 착공된 청주에코파크가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SK증권 은 SK D&D의 실적을 부문별로 나눠 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부동산 개발 부문의 경우 현재 개발중인 명동, 강남 오피스 및 물류센터 등을 리츠에 편입시킨다는 점에서 SK리츠 간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봤다.
태양광 발전 사업도 사업권을 확보한 당진 프로젝트 가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연료전지의 경우에도 200MW 규모의 프로젝트 사업권(7월말 기준)을 확보한 상황이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큰 부동산 부문의 실적 인식 방법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뜯어보면 각 부문의 성장이 충분히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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