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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견고할 것…차별화 장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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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견고할 것…차별화 장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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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28일 국내 증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부진한 점은 그동안 상승이 컸던 소프트웨어, 코로나19 백신과 진단 업종의 부진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로 1.53% 상승한 점은 우호적으로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이 예상되지만 반도체 종목군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일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된 종목군 역시 반도체 업종이다. 이날도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기대되는 이유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미국 러셀2000지수가 1.46% 상승하는 등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이슈가 이어진 점도 우호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위드코로나 기대감, 전거래일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서 기인한 주가 강세 등을 고려하면 국내 경제 정상화, 반도체 업종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물론 최근 들어 코스피의 상단이 제한되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외국인들의 반도체 등 실적 개선 대형주 순매수, 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 등을 감안 시 장기간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으면서 경제 정상화 관련 업종 위주로 강세를 보이겠지만, 차별화된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동안 가격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뛰어났던 일부 친환경 성장주들은 차익실현 물량 출회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증시에 반영되는 중이다. 테마 업종별 이익 개선 기대감도 높아졌다. 8월말 이후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시클리컬 업종과 달리 리오프닝 관련 업종의(운송, 호텔/레저, 미디어, 음식료, 유통) 업종의 2021년 이익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2022년 이익 컨센서스 증가 또한 관찰되는 가운데 내년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영향력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업종들의 주가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다. 코스피 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5년래 최저 수준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정부가 위드코로나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과 전략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리오프닝 업종 중에서도 이익 개선이 가시화 되는 업종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업종 중 1차적으로 이익 개선이 가시화되는 곳은 운송이며, 3분기 운송 업종의 이익 상향 조정을 이끄는 세부 업종은 항공 기업들로 최근 외국인 수급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3만4869.3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하락한 4443.1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2% 내린 1만4969.97을 기록했다.


증시에 영향을 준 건 국채금리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465%에 출발해 장중 1.517%까지 올랐다. 3개월 만의 최고치다. 국채금리 레벨이 올라가자 투자 심리는 떨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장보다 3bp(=0.03%)가량 오른 1.484% 근방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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