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빅테크들 "시진핑 공동부유론 지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알리바바그룹의 장융 회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알리바바그룹의 장융 회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동부유론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공동부유론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들에게 분배를 강조하는 경제정책이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장융 회장과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 등은 전날 정부가 주최한 세계인터넷대회(WIC)에서 공동부유론 지지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맹세했다.

알리바바의 장 회장은 "플랫폼 기업들은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데이터 보안에 관한 대중과 정부의 우려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은 "기업도 사회의 일부분"이라면서 "대기업들은 작은 기업들이 신속하고 건전하게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WIC에는 '시진핑의 경제책사'로 불리는 류허 부총리가 영상 메시지를 보내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영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했다.

중국은 2014년부터 매년 WIC를 개최하고 있다. WIC는 중국이 정보기술 강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