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문 조사업체 선정 후 1인가구 3000명 대상 조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연구원과 함께 1인가구의 주거, 안전, 빈곤, 질병,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고자 '1인가구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학술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1인가구의 현황·실태, 추진정책과 서비스 전달체계의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기존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연구 수행기관인 서울연구원은 9월부터 전문조사업체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00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정책 수요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1인가구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1인가구 현황 및 트렌드, 정책 제언, 인식 제고 등을 위한 온라인 포럼이 개최된다. 연구를 위해 지난 8월 서울연구원은 인구구조, 빅데이터, 1인가구 5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인가구 정책 포럼’을 구성했다.
정책 포럼에는 1인가구 연구와 밀접한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50플러스재단, 복지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SH공사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 총 23명의 전문가가 참여 중이다. 특히 10월 중 '1인가구의 다차원적 특성과 유형화: 지원 방향과 전략의 출발점'을 주제로 열릴 총괄 분과 포럼은 온라인 공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실태조사와 온라인 정책 포럼의 결과를 '1인가구 특별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의 체감도 및 만족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선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안심 서울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