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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605명, 일요일 최다…서울만 583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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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귀성 행렬 속 방역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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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서울에서도 역대 일요일 최다인 580여명이 신규 확진된 가운데 고향 귀성길 행렬이 이어지면서 방역 위기감이 고조됐다.


일요일 최다 신규확진…사망자 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05명 늘어 누적 28만75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1910명)보다 305명 줄었으나,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최근 4주간 일요일 확진자를 보면 1485명→1375명→1433명→1605명을 기록해 직전 3주간은 1300∼14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번 주 들어 1600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 중심 재확산 여파로 인해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구이동도 이어지고 있어 연휴 이후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77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6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95명→278명0→1942명→2008명→2087명→1910명→160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40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2명으로, 전날(333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477건으로, 직전일 3만3883건보다 3406건 적다. 직전 평일의 4만7660건보다는 1만7183건 적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5%(1405만975명 중 28만7536명)다.


서울만 583명 신규 확진…일요일 최다

특히 서울에서는 1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583명에 달해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 중 국내 감염은 578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전일(742명)보다는 159명 줄었지만 일요일 최다 기록 556명보다 27명 많은 수준이다.


서울 내 확진자 수가 전일보다 감소한 것은 검사 인원이 연휴 전날인 17일 7만3729명에서 연휴 첫날인 18일 4만6718명으로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통보는 대개 검사 하루 뒤에 이뤄진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7∼11일 닷새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다가 14일 808명으로 급증해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15일 719명, 16일 746명, 17일 703명, 18일 742명으로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20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 인원은 9만1865명이다. 이 중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만252명, 격리치료 대상 환자는 1만986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명 추가로 파악돼 618명이 됐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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