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간 화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코로나19에도 중단 없이 운영되는 청소년쉼터를 찾아 방역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
2일 정 장관은 경기도 군포시 소재 군포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를 찾아 방역 실태와 폭염 대응 상황 등을 살핀다.
여성가족부는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보호, 학업·자립을 지원해 가정과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위기 청소년 생활시설 종사자와 소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 현황 등도 매주 점검하고 있따.
코로나 발생 이후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청소년쉼터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전국 청소년쉼터(134개소)는 거리에 방치되는 가정 밖 청소년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중단 없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쉼터 입소 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하고, 결과 확인 전까지는 쉼터 내 격리된 공간에서 지내게 하고 있으며, 입소 후에도 1주일에 한 번씩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여가부는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경기도 소재 청소년쉼터의 종사자들은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정영애 장관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애쓰시는 청소년쉼터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종사자와 입소 청소년 모두 방역기준을 지키며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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