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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여효진, 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3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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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축구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한 여효진이 암 투병 끝에 38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여효진의 동생 도은 씨는 31일 자신의 사회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빠가 오랜 기간 힘든 투병 생활 끝에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여효진은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연습생으로 국가대표팀 훈련에 동참한 바 있다.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일본 J2리그 도치기 SC,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쳤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고양 Hi FC에서 활약했다.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워 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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