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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LG이노텍, 3분기는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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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등 주요 사업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거두며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3분기를 비롯한 하반기에도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10조원 및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3547억원, 영업이익 15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9%, 영업이익은 178.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의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3D 센싱 카메라 모듈/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3D 센싱 카메라 모듈/사진제공=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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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서는 LG이노텍 의 하반기 실적 호조를 내다보고 줄줄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상향 조정의 배경은 북미 고객사 신형 스마트폰에 센서 시프트 탑재 모델이 확대된다는 점, 3D ToF 모듈 시장 점유율 확대, 반도체 기판의 수익성 개선 등이 꼽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LG이노텍의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3조1865억원, 영업이익은 192% 늘어난 2616억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카메라 스팩 업그레이드가 충분히 단품 납품으로 인한 판가 하락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며 "고객사 출하량과 함께 어닝 서프라이즈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 추정치를 올리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고객사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뛰어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4분기 주가 모멘텀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인 센서 시프트 및 3D 센싱 탑재 확대, 기판 호조세로 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북미 고객사의 XR기기 출시도 앞두고 있어 향후 메타버스 대표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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