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석열 가족 비방 벽화에 분노한 최재형 "더러운 폭력, 당장 중단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9일 윤석열 후보의 가족을 비방하는 벽화에 대해 ‘더러운 폭력’이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종로 어느 거리에, 윤석열 후보의 가족들을 비방하는 벽화가 걸렸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저질 비방이자 정치폭력이며,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인격 살인"이라며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이와 같은 인신공격을 일삼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정치의 품격을 땅에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최 전 원장은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 본인과 주변인들에 대한 검증은 꼭 필요하다"면서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그 선을 넘는다면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에 대한 이런 더러운 폭력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자유주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은 ‘사회 속에서 사는 한,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기 위해 일정한 행동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더"면서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일을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윤석열 가족 비방 벽화에 분노한 최재형 "더러운 폭력, 당장 중단해야" 원본보기 아이콘


전날 최 전 원장은 ‘계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과 회동을 제안하는 등 견제구를 던졌었다. 하지만 이날은 윤 전 총장에 대한 인신공격 등은 용인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며 연대의 뜻을 표명한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