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열고 대책 마련 중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17일 0시 기준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소하리공장 정문 모습./광명=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기아 소하리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노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업계와 기아 노조 등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기아 소하리 공장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들의 근무 부서는 조립을 비롯해 생산관리, 보전, 자재 등 광범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아 노사는 긴급 임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26일 소하리 1공장의 휴무를 결정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9월에도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동시에 나오자 공장을 임시 폐쇄한 바 있다.
현재 기아 소하리 공장은 현재 근무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노사는 내일 1공장 휴무를 결정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조치를 확인한 후 후속 대책을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휴무 기간과 대상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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