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랜드 이직률 절반 낮춘 비결, 결국은 '시스템'…NCS 도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직률 낮추고 성과 극대화

서울랜드 이직률 절반 낮춘 비결, 결국은 '시스템'…NCS 도입↑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1년 일하고 떠나는 직원들을 바라보는 서울랜드는 고민이 컸다. 매년 200만 명 넘게 방문하다보니 일이 너무 고되다보니 그만두는 이들이 속출했다. 서울랜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해 문제를 풀었다.


NCS는 기업 경영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이 누구인지, 그들에게 누구를 가르칠지를 파악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일할 때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표준화한 체계다.

NCS 도입 후 서울랜드의 월평균 이직률은 10%에서 4%까지 두 배 이상 급감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퇴사율이 높은 원인이 채용 프로그램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직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인재를 프로그램을 통해 뽑고 있다"고 말했다.


꼭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사업장에서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미용실마다 고객 머리를 감겨주는 방법이 달라 고객 만족도 차가 너무 큰 게 고민이었는데, NCS를 대안으로 활용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NCS를 활용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어려움도 해결했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NCS를 사업장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라며 "NCS가 사람을 키우는 일의 핵심기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