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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줄 알았다" 무 담긴 대야에 발 담그고, 수세미로 '쓱쓱'…비위생 영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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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무가 담긴 대야에 자신의 발을 함께 담그고 무를 씻고 있는 영상./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남성이 무가 담긴 대야에 자신의 발을 함께 담그고 무를 씻고 있는 영상./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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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빨간 고무대야에 발을 담그고 수세미로 발을 닦는 등 비위생적으로 무를 손질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모 식당 무 손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건물 뒤편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빨간 고무대야에 무를 넣고 씻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무를 세척하는 내내 자신의 발도 대야에 함께 담그고 있었다. 또 무를 닦다가 한쪽 발을 꺼내 수세미로 자신의 발을 문지르고, 그 수세미로 다시 무를 닦기도 했다. 대야에 다 들어가지 않은 무 2개는 물에 젖은 바닥에 떨어져 있다.


영상의 오른쪽에는 이미 세척을 마친 것으로 보이는 무가 파란색 대야에 쌓여 있다. 한 여성은 이런 과정을 지켜보면서도 그냥 서 있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3월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의 '알몸 배추절임' 영상을 언급하면서 "중국에서 촬영한 것 아니냐", "우리나라는 아닐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노란색 승합차 번호판과 '무'라고 쓰여 있는 박스 등을 보았을 때 영상 속 장소는 국내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 영상의 촬영 시기가 언제인지, 무를 씻는 사람들이 식당을 운영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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