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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또 역대 최고…GTX 효과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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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6월3주 아파트값 동향
수도권 2012년 5월 이후 상승폭 최대
GTX 호재에 안양 동안구 1%대 육박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도 커져…0.2%↑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부동산 업소에 게시된 매매 안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부동산 업소에 게시된 매매 안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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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일주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경기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서울도 상당수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이 크게 오르며 부동산 시장의 혼란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35% 올라 전주(0.3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지난주 상승폭이 0.03%포인트 확대하면서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상승폭이 또 0.01%포인트 커지며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2% 올랐다. 부동산원은 "교통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중저가 지역과 일부 재건축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선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큰 노원구(0.25%)가 상계동 구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계속 이뤄지며 가장 많이 올랐다.


마포구(0.15%)와 도봉구(0.14%)도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한강 이남에서는 서초구(0.18%), 강남(0.17%), 송파구(0.15%)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3구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동작구(0.17%)는 신대방·상도동 구축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인천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49%에서 이번주 0.48%로 소폭 축소했지만 부평구(0.58%), 계양구(0.49%) 등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상승률이 0.43%에서 0.44%로 확대됐다. GTX-C 추가역으로 인덕원역이 사실상 선정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안양 동안구(0.95%)의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시흥시(0.95%)와 오산시(0.92%), 평택시(0.88%), 군포시(0.78%)도 각종 개발호재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 강남 일대를 보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 강남 일대를 보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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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시장도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모습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20% 올라 전주(0.18%)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4월 초(0.11%)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운 상승폭이다. 서울(0.11%→0.09%)은 이번주 단기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했으나 반포 1·2·4 주구와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 정비사업 이주로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서초구(0.36%)가 반포·잠원·방배동 위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고, 송파구(0.15%), 강남구(0.11%) 등 강남권과 동작구(0.19%) 등도 전세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인천(0.35%→0.41%)과 경기도(0.18%→0.21%)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도 확대됐다. 인천은 연수구(0.86%)가 동춘·연수동 역세권 및 송도동 신축 위주로 전셋값이 급등했다. 경기도에서는 시흥시(0.64%), 안산 단원구(0.57%), 동두천시(0.48%), 안성시(0.47%) 등의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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