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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자본이득세 인상 '약세'‥가상화폐도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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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1천달러...도지코인 28센트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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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율 인상계획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락했다. 비트코인,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21.41포인트(0.94%) 하락한 3만3815.90에, S&P500지수는 38.44포인트(0.92%) 하락한 4134.98에, 나스닥지수는 131.81포인트(0.94%) 떨어진 1만3818.41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개장 초 혼조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미국 정부의 자본이득세율 대폭 인상 방침의 직격탄을 맞았다.


미 언론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10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자본이득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음 주로 예고된 1조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자본이득세율 상향 조정은 부유층의 주식 매매를 축소할 수 있는 만큼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인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4시간 동안 31만400명을 웃돌아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팬데믹 이후 최대를 경신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인식됐다.


아메리칸항공은 12억5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이상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6월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며 1.6% 하락했다.


카지노 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도 4% 하락했다.


통신사 AT&T는 자회사인 스트리밍 업체 HBO 맥스의 가입자 증가가 호조를 보이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4% 이상 올랐다.


가상화폐 가격이 추락하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날 5.9%나 하락하며 상장 후 처음 300달러를 밑돌았다. 코인베이스의 종가는 293.45달러였다. 테슬라의 주가도 3%대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6% 하락하며 5만100달러대로 내려왔고 도지코인은 15% 하락한 26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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