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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검찰의 의리는 정의, 정의는 권력자 아닌 국민 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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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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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이 신임 부장검사들을 만나 "국민을 위한 정의와 공정을 위해 "검찰이 지향해야 할 가치는 오로지 국민을 위한 정의와 공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 직무대행은 20일 오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을 방문해 '신임 부장검사 리더십 교육'을 받고 있는 검사 30여명을 만나 약 70분 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 눈에 비친 검찰의 자화상은 '힘이 세고 무섭다. 강자에 약하다. 오만하고 폐쇄적'이라는 것이므로 항상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 보면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도록 신임 부장들이 솔선수범하여 후배들을 따뜻하게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화 '명량'에서 '전장에 있어 장수의 의리는 충성에 있고 그 충성은 임금이 아닌 백성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한 이순신 장군의 대사를 인용해 "수사에 있어 검찰의 의리는 정의에 있고 그 정의는 권력자가 아닌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면서 "검찰이 지향해야 할 가치는 오로지 '국민을 위한 정의와 공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 직무대행이 공식 일정으로 대검찰청을 떠나 일선 검사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지난 14일 법무연수원을 방문해 신임 부장검사들에게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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