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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공장에 스마트 시스템 도입하니 생산성 2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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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조혁신 우수기업 '코아스' 방문
통합 재고관리와 로봇·장비 활용해 효율성 높여
김기문 "혁신 추구하고 기업가정신 발휘해달라"

"가구 공장에 스마트 시스템 도입하니 생산성 2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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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9일 제조혁신 우수기업인 '코아스'를 방문했다. 지난 2월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한 코아스는 생산성 20% 증가, 제조 낭비비용 20% 절감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중기중앙회의 이번 방문은 혁신기업의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중소기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문 회장, 권혁홍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아스 방문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명문장수기업, 상생협력 우수기업 등을 찾을 예정이다.

1984년 설립된 사무가구 기업 코아스는 국내 최초로 사무자동화(OA) 시스템 가구를 도입했다. 현재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34개국에 수출하며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아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중앙회가 함께 추진하는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올해 2월 경기도 파주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코아스의 스마트 재고현황 파악

코아스의 스마트 재고현황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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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통합 재고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본사와 공장 간 생산, 재고, 출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생산성 20% 증가, 제조 낭비 비용 20% 절감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통합 재고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상품 입고 처리, 실시간 패킹 파악 및 처리 ▲실시간 재고 파악과 일일 마감 ▲생산라인 스펙 확인 및 정보 관리 ▲종합생산 현황판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또한 상판·판넬 포장 전 이미지 검사 장비(비젼 카메라 장비)를 활용한 '품질 출하검사 포장관리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포장 누락, 출고 오류, 불량 검출 내역이 15% 줄었다.

의자 로봇 용접기

의자 로봇 용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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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용접 자동화 로봇을 도입해 용접 생산성이 20% 향상됐고, 직물 제단기와 상판 세척기 자동화 설비로 표준 작업시간이 20% 향상되는 등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노재근 코아스 대표는 "스마트공장화를 통해 품질, 생산, 납기 등 품질 최적화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가구부터 공간솔루션까지 코아스만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아스의 제조 혁신 사례처럼 중소기업인들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기업경영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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