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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원' 곽상도, 서울시장 투표 인증 논란…與 "지역구는 선거할 때만 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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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지역구로 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를 인증했다가 지역구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구를 지역구로 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를 인증했다가 지역구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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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대구를 지역구로 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를 인증해 논란에 휩싸였다.


곽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2021 재·보궐 선거일"이라며 "저는 송파구 장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서울시장 선거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미래,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며 "미래를 바꾸는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 투표로 국민의 힘을 보여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 독려 메시지는 문제될 게 없지만 대구 중·남구에서 재선한 곽 의원의 주소지가 서울인 사실이 알려지며 대구 내에서 비난 여론이 일었다.


특히 곽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내년 대구시장 선거 출마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서울시민 인증'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여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보궐선거에 참여하려 급히 (서울에) 전입하신 건지 아니면 원래 실거주는 서울이고, 지역구는 선거 때만 가시는 단기 계절업으로 종사 중이셨던 건지"라며 "해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곽 의원은 본인 명의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대구 남구 대명동에 단독주택이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하려면 해당 지역에 60일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지만 국회의원의 경우 25세 이상 국민이라는 연령 기준만 충족하면 출마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곽 의원 측은 뉴스1에 "두 달 전 개인 사정으로 잠시 서울 송파구로 주소를 옮겼다"며 "곧 다시 대구로 주소지를 옮길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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