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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과도하게 주춤한 우리금융, 1Q '깜짝 실적'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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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성장률 양호, NIM 상승…사모펀드 관련 비용도 덜어

[클릭 e종목] "과도하게 주춤한 우리금융, 1Q '깜짝 실적'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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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우리금융지주 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순이자마진(NIM)도 상승하는 데다 우리금융캐피탈(구 아주캐피탈) 그룹 편입에 따른 이익 증가도 주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하나금융투자는 이 같은 배경에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만50원이었다. 하나금투는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5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규모로 시장전망치(컨센서스) 5440억원도 훌쩍 웃돌 전망이다.

최정욱 하나금투 연구원은 "1분기 대출 성장률이 2.5%를 상회하고 NIM도 5bp(1bp=0.01%)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금융캐피탈이 그룹에 편입되면서 이익 증가효과도 세후 약 200억원 정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관련 비용 인식으로 영업외손실이 크게 발생한 지난해와 달리 이번 1분기에는 사모펀드 관련 비용 발생도 거의 없다. 코로나19 추가 충당금 부담도 없어 우리금융캐피날 연결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도 1800억원 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모펀드 관련 추가 비용 인식도 올해 최대 약 200억~3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비은행 부분이 타사 대비 취약하지만 은행만으로도 호실적 시현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부등급법 추가 승인 예상도 호재다. 3분기 중 신용카드와 외감법인(대기업·중소기업)에 대해 내부등급법 변경을 추가 승인받을 경우 약 120~140bp 내외의 보통주자본비율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확보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중간배당 추진 등 우리 금융도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6.3%에 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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