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의힘 "양향자 'LH투기 자진신고시 면책' 발언 사과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4일 LH 직원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시 무지내동 야산 인근 자투리땅에 묘목들이 심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LH 직원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시 무지내동 야산 인근 자투리땅에 묘목들이 심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양향자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를 놓고 자진신고 시 면책하자고 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양 의원은 LH 사태 면책 발언에 대해 즉시 사과하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자진신고 기간도 필요하다. 기간 안에 신고한 자에 대해서는 책임은 묻지 않되, 투기 이익은 포기할 수 있도록 하자"며 "다만 기간이 지나 투기 사실이 드러난 자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부대변인은 "이런 말도 안 되는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재산상 이익을 추구했다면 엄연한 범죄행위로 볼 수 있는데,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면책을 해 준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또 "이런 안이한 태도로 LH 사태에 대응하고 있으니, 국민의 시선으로 볼 때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한 자에 대해 면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간 내 신고하지 않은 자에게 가중처벌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여당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 속 곪아 있던 부분들이 썩어 들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부동산 정책의 총체적 실패를 인정하고, 정권의 썩은 부위를 드러내 도려내는 일만이 문재인 정부에게 남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