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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말한 '별의 순간'? 윤석열, 대선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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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오차차범위 밖 선두
6주전 같은 조사 보다 2배 ↑
잠행 예측과 달리 공개 행보
LH 거론해 與 아픈 곳 저격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검찰총장직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검찰총장직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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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현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이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측’으로만 존재하던 그의 정계 진출 가능성이 ‘총장 사퇴’로 구체화 된 데 따른 민심 변화로 보인다. 윤 총장은 사퇴 후 당분간 ‘잠행’할 것이란 예측을 뒤로 하고 의외로 소신 발언을 내놓으며 정치 행보를 가속화하는 태도도 보이고 있다.


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32.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24.1%), 이낙연 대표(14.9%)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이번 조사 전날인 4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같은 기관이 실시한 6주 전(1월22일) 조사에서 14.6%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그의 정계 진출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은 찬반 어느 쪽으로 쏠리지 않고 팽팽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48.0%,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로 나타났다. 두 답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내에 있다.


여론의 갑론을박 속에서도 윤 전 총장은 사퇴 사흘 만인 7일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치 전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을 언급했다. "선거를 의식해 얼버무려서는 안 된다"며 이 문제를 4·7 재보궐선거에 연계하는 발언까지 내놨다. 윤 전 총장이 사퇴 발표 직전 반문(反文) 성향의 원로 정치인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이 제1야당 입당이냐 제3지대 규합이냐 등 정치 입문 방식에 대한 조언을 들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선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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