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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양강군의 꿈, 4세대 구축함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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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척중 2번째 라싸함 해군에 인도…1∼2년내 모두 취역
112개의 수직 미사일 발사관 장착…항모 호위 등 임무 수행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군 현대화를 추진중인 중국이 4세대 055형 구축함을 취역시켰다.


8일 중국중앙(CC)TV와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산둥성 칭다오 인민해방군 해군기지에서 신형 055형 구축함 인도식을 가졌다.

이번에 인도된 구축함은 지난해 취역한 난창함에 이어 두번째 구축함으로, 선명은 티베트 자치구 수도인 라싸로 명명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055급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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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함은 1만2000t급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함 및 대잠 미사일 등 모두 112개의 수직 미사일 발사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스텔스 전투기를 감지할 수 있는 듀얼 밴드 레이더 시스템이 장착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강조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해군 전문가의 말을 인용, 라싸함이 항공모함 호위는 물론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구축함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등 민감한 지역에 우선 배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이어 중국은 현재 랴오닝함과 산둥함 등 2척의 항공모함이 있으며 현재 3번째 항공모함을 건조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055형과 같은 구축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중국은 지난해 8번째 055형 구축함의 진수식을 갖는 등 해군 현대화 및 해군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조중인 055형 구축함은 1∼2년내 모두 취역할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해군 전문가 리제는 "055형 구축함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함"이라며 "055형 구축함의 취역은 중국의 영토 주권 및 중국의 핵심이익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5중전회)'에서 오는 2027년까지 '군 현대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2027년은 중국 인민해방군 창군 100주년이 되는 해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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