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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의 전쟁'…경기 특사경,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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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의 전쟁'…경기 특사경,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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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불법 현장 단속을 위해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수사기법'을 대폭 확대한다.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은 수사요원이 손님으로 가장해 해당 업체를 방문하거나, 수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DB)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 수사기법이다. 특히 불법 광고물의 전화번호로 통화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수사요원 4명과 온라인모니터 요원 4명 등 총 8명을 선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이번에 선발된 온라인모니터 요원 4명은 온라인을 통해 불법 사금융, 부동산, 다단계(코인판매, 주식 리딩방) 범죄, 청소년 유해 약물 대리구매 등의 수사증거 확보를 위해 관련 사이트를 모니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 특사경은 또 8일부터 미스터리 쇼핑 수사과정에 중요한 증거자료가 되고 있는 불법광고물 수거 인력 16명도 현장에 투입한다. 이들은 도내 번화가, 청소년 밀집지역 등을 다니며 불법 대부업이나 청소년 유해매체 등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이 지난해 1년간 수거한 불법광고물만 29만4000여장이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법 사금융이 늘어나고, 허위광고로 인한 불법 다단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미스터리 쇼핑 수사를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와 불법 다단계, 청소년 유해약물 대리구매 등 온라인 상 불법행위까지 확대해 도민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10월 신설된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고금리 사채 등 불법 사금융 근절에 집중하며 지난해 온라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등 불법 대부업자 46명을 검거했다.


온라인 불법 대부로 인한 피해 신고 및 제보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www.gg.go.kr/gg_special_cop)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이용하면 된다. 또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전화해도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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