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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극단선택'에 입 연 인민정 "수입 없는 사람 배드파더 낙인 불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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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4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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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연인으로 알려진 인민정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동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신이 8년 전 이혼해 딸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라는 점도 함께 공개했다.


6일 인민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싱글맘, 양육자와 비 양육자'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인 씨는 "나는 8년 전 이혼해 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하지만 지금껏 양육비는 정말 단돈 10만 원도 받지 못한 아이 엄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 아이를 위해 전 남편을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에 공개하지 않았다"며 "'공개만으로 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 걸까?' '배드파더스에 공개해서 전 남편이 사회생활을 못해 낙오자가 되면 과연 아이에게 좋은 걸까?' 라는 생각에 나는 내 발로 뛰어 무얼 해서라도 아이를 키워내기 위해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성 씨는 이혼 후 1년 6개월가량 양육비로 들어간 돈이 약 8~9천만 원 정도이다. 그럼에도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되고 그 꼬리표는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도덕적으로 잘못을 하였을지언정 반성을 하고 있고 또 스케이트 코치로서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결국 또 코치마저 그만두게 됐다"며 "그런 상황들이 그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갔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인 씨는" 배드파더스란 경제활동을 활발히 함해도 양육비를 일부러 악의적으로 안 주는 비 양육자에게 채찍질을 하되 아무런 소득도 수입도 재산도 없는 비 양육자를 배드파더스로 낙인찍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배드파더스가 되지 않기 위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의 경제활동조차 막아버리는건 배드파더스에서 평생 벗어나지 말라는 소리인가?"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지난달 27일 김동성은 경기 용인시 상현동 자택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게 구조됐다. 자녀 양육비 문제를 놓고 전처와 갈등을 빚어 온 김 씨는 여자친구 인민정씨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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