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머스크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내년 전세계 연결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페이스X 위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머스크 "올해 말까지 속도 두 배로 올리고 내년 전세계 서비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내년 전세계 지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올해 말까지 전 세계 대부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지구 전역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스타링크의 인터넷 속도를 두 배 이상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링크는 1만2000개의 저궤도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000개가 넘는 위성을 쏘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북미 지역과 영국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공개 베타를 실시한 지 3개월 만에 1만여 명의 이용자들을 확보했다.


그동안 스타링크는 인터넷 속도가 와이파이보다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전 세계 서비스 운영에 앞서 속도와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속도를 초당 300Mb까지 높이고 데이터 지연속도를 20ms 이하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도시 지역은 기존의 무선전화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며 "우리의 스타링크 서비스는 소규모 도시와 마을 등 인구밀도가 적은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해 매달 120개의 통신 위성을 제조하고 있으며 총 100억달러(한화 1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 측은 위성 인터넷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연간 300억달러(한화 33조원)가 넘는 매출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앞서 지난 16일에 8억5000만달러(한화 1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해 기업가치가 740억달러(한화 82조원)까지 치솟았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